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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림조합중앙회, 국산 표고버섯 품종 일본에 최초 품종등록 출원
작성자
산림버섯연구센터
등록일
2021-07-02
조회수
28,047
첨부
산조710호.JPG [1011 KB byte]

□ 산림조합중앙회(회장 최창호)에서 개발한 국산 표고버섯 품종 ‘산조710호’가 지난달 29일 일본 농림수산성을 통해 국내 최초로 품종등록 출원됐다.


 


□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는 골든시드프로젝트(Golden Seed Project, 국산 품종 보급 및 수출 확대사업)에 참여해 2016년부터 일본 현지에서 시험재배를 수행한 결과 산조710호의 우수성을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아 품종등록을 추진하게 됐다.


 


□ 산조710호 품종은 일반 표고버섯 품종보다 재배기간이 짧으며 버섯 색깔이 밝고 모양이 잘 잡혀 상품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.


 


□ 국산 표고버섯 품종이 일본에 품종등록 출원된 건 이번이 최초의 사례로 이를 통해 국산 표고버섯 품종의 일본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

 


□ 일본의 표고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생산량 8만9000 톤, 매출액 7900억 원으로 국내 시장 규모의 약 4배 수준으로 파악된다. 일본은 1950년대부터 육종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표고버섯 신품종 출원 실적은 지난달 말 기준 253건에 달한다. 그만큼 다양하고 성능이 우수한 품종이 많아 일본의 표고 종자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.


 


□ 정남훈 산림버섯연구센터장은 “GSP사업을 통해 국산 표고버섯 품종을 일본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”면서 “앞으로 국산 표고버섯 품종이 일본을 넘어 전 세계로 수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하겠다”라고 밝혔다.


 


□ 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1956년 산림버섯연구센터를 설립해 고품질의 표고종균 공급과 표고 신품종 육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. 산림버섯연구센터는 산림청의 지원으로 그간 30개의 표고버섯 품종을 개발했으며, 산림조합 품종을 재배하는 임가의 매출액은 연간 약 670억 원에 달한다.